전두환 대통령을 애도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 2021년 11월 23일 오전 8시 40분쯤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향년 90세로 사망했다. 이 날은 33년 전인 1988년 오늘, 전두환 대통령이 연희동 자택에서 자신의 집권 시 과오를 인정하고, 부인 이순자 씨와 설악산 백담사에 들어가 은둔 생활을 시작한 그날이다. 그러나 양식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분의 경제 활성화 치적은 과오를 능가했다고 평가한다. 전대통령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통의 유언이 무엇이냐고 묻자, 2017년 발간한 회고록의 한 부분이 전대통령의 유언이라고 설명한다. '북녘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는 유언이다. 신라의 문무왕이 왜구를 물러치기 위해서 용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