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갈 때마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나무이고 싶었다
그는 평생 하산하지 않는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바위이고 싶었다.
그는 평생 묵언한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물이고 싶었다.
물은 평생 생명의 목을 축여준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구름이고 싶었고,
나무와 바위와 물처럼 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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