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강(The River of No Return) 초창기 서부영화 중에서 시정 넘치는 주제곡이 많다. 아란 랏드 주연의 '셰인(The Shane)'과 존 웨인 주연의 '알라모(The Alamo)'같은 영화가 그렇다. '쎄인'의 주제곡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도 그렇고, 결전을 앞둔 전날 알라모 요새에 비장하게 울려 퍼지던 'The Green Leaves of Summer'도 인상적이다. '돌아오지 않는 강'의 주제곡 'The River of No Return'은 가사가 거의 시처럼 느껴진다. '거기엔 강이 있었네. 그 강은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불린다네. 강은 때로는 평화롭지만, 때로는 사납고 제맘대로 이고,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 강' 위로 흘러가는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