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13

매화

梅花 그대는 이 분이 누구신지 아시겠는가 君知此位是誰呀 작년 봄 동산 아래서 만난 분이네 昨春忽逢東山下 얼음 같은 피부 옥 같은 자태 달 아래 헤어졌는데 氷肌玉態月下別 사람 마음은 달빛 마음이 아니라서 人心不是月亮心 금년 봄 다시 만나니 원망부터 앞서네 今春又逢先怨望 매화 향기로운 밤 달은 방금 돋았는데 梅香良夜月方登 비단 옷 입은 여인 빈 방에 홀로 있어 錦衣幽人在空室 흰 이슬 달빛 창에 수정 발 드리웠네. 白露月窓水晶簾 초생달 눈섶 아래 호수같이 맑은 눈 曲眉之下淸眼湖 그대는 이 분이 누구신지 아시겠는가 你君知此位是誰呀 작년 봄 동산 아래서 만난 분이네 昨春忽逢東山下 사람 마음은 달빛 마음이 아니라서 人心不是月亮心 금년 봄 다시 만나니 원망부터 앞서네 今春又逢先怨望 향을 머금고 달 뜨는 창문 아래 매..

漢詩 201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