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山家|

김현거사 2011. 6. 16. 21:37

 

山家| 

 

門外靑山畵已成  문 밖 청산은 이미 그림을 이뤘고

天中白雲書行草  하늘의 흰구름은 행.초서를 쓰고있다.

山家水聲無絃琴   산가의 물소리가 줄없는 거문고 소리인데

何求達磨西來意   어찌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을 구하랴.

 

문 밖의 청산이 그림처럼 아름다운데

하늘의 흰구름은 알 수 없는 모양으로 행.초서를 쓰면서 가고있다.

산가의 물소리가 줄없는 거문고 소리처럼 울려퍼지는 이곳에

어찌 달마대사가 서쪽 인도에서 불교 전파하려고 온 뜻을 새삼 묻겠는가?

줄없는 거문고 소리,물소리가 바로 불법의 장광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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