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1. 어머님의 태몽--출생 전 이야기 (선생님께서는 시조시인이라 글 머리에 선생님 시조부터 한 수 넣어보았습니다.첫 글이 중요하다싶어 외람되지만 문장 전체도 좀 고쳐보았습니다 ) 꽁보리밥 꾹꾹 눌린 놋숟가락 그 위에 어머니가 얹어주신 된장 한 점 그 맛이 그리워 사뭇 그리워 눈물 .. 정태수 총장님 2016.10.12
저자 서문 저자 서문 지금 90을 바라보는 세대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파란만장한 시대를 살았다. 일제 치하를겪었고, 해방이 되자 바로 6.25 동족상잔의 참화를 겪었다. 전쟁으로 남한의 군관민 사망자는 52만 여명이었고, 부상자는 94만, 실종자는 43만명이었다. 나라는 남북으로 두동강 났고, 전 국토.. 정태수 총장님 2016.10.11
<인연은 아름답다> <인연은 아름답다> 세월은 물처럼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 않는 것이지만, 사람에게 물 속의 진주처럼 아름다운 인연을 맺아주고 간다. 어제 정태수 총장님 전화를 받았다. 익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에서 세종문학상 대상 수상과, 본인의 세번째 시조집 <산이 벙긋 웃는다> 출.. 정태수 총장님 2016.10.11
공개 감사문 문교부 시절의 은인 여러분께(공개 감사문) 정 태 수 이번에 문우회 전덕생 본부장으로부터 원고청탁을 받고 생각해보니, 옳치 이 기회에, 80중턱에 이른 내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그동안 ( )년간 문교부(지금의 교육부)에 재직할 때 받은 크고 작은 가르침을 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공개.. 정태수 총장님 2014.06.04
(18) 짚신 한 켤레 벗어놓고 (1) <가계사 기행> (18) 짚신 한 켤레 벗어놓고 (1) <기인 허암(虛菴) 정희량(鄭希良) 선생> 정 태 수 인천 계양산(桂陽山) 서쪽 줄기의 끝, 해발 80m로 솟은 봉을 허암봉이라 한다. 여기 한 선비가 은거한 집터를 허암지라고 한다. 이 집은 동네 사람들에게 ‘골밭집’이라 불린다. 그 옆에.. 정태수 총장님 2012.09.09
(16) 단종비의 시양자(侍養子) 정미수(鄭眉壽 <가계사 기행> (16) 단종비의 시양자(侍養子) 정미수(鄭眉壽) 정 태 수 수양대군은 어린 조카 단종(1441~1457)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이 된 후에, 단종의 복위운동이 생길 때 마다 단종의 지위를 하나씩 내렸다. 끝내 서인(庶人)으로 낮추었다가 사약을 내렸다. 단종의 왕후 정순왕후(定順.. 정태수 총장님 2012.08.29
(15) 비운의 부마와 경혜공주 <가계사 기행> (15) 비운의 부마와 경혜공주 정 태 수 조선조 초기에 우리 가문은 왕가와 몇번 사돈 맺은 일이 있다. 예성부부인이 효령대군에게 시집을 갔고, 세종의 장손녀이고 문종의 장녀인 경혜(敬惠)공주는 우리 가문으로 시집을 오기도 했다. 세종 32년(1450)의 어느 날, 경복궁에.. 정태수 총장님 2012.08.28
(14) 우리 왕고모, 예성부부인 <가계사 기행> (14) 우리 왕고모, 예성부부인 정 태 수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고모를 왕고모(王姑母) 또는 대고모(大姑母)라 한다. 그러면 까마득한 그 위의 고모는 뭐라 부를 것인가. 역시 다른 호칭이 없다. 그러므로 그대로 왕고모로 부를 수밖에 없다. 우리 가계에도 이렇게 왕고모로.. 정태수 총장님 2012.08.22
13) 시비 하나 남겨놓고 <가계사 기행> (13) 월아산하에 할아버지 시비 하나 남겨놓고 정 태 수 진주8경 중 하나는 월아산 아래 금호의 호수물이 남강으로 흘러내려가는 풍경이다. 명소인 이곳, ‘무넘기’에 커다란 강돌로 만든 시비 하나가 있다. 학고(鶴皐) 할아버지의 시비다. 거기서는 할아버지가 훈장으.. 정태수 총장님 2012.08.14
(11) 가신 뒤에 꽃이 피고 <가계사 기행> (11) 가신 뒤에 꽃이 피고 정 태 수 농포공이 시화사건으로 가신 후, 국가적으로 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 두 오랑캐 난을 겪었다. 그리고 안으로는 당쟁으로 나라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런 내우외환 속에서, 그동안 가로채이고 묻어졌던 농포공의 구국안민의 공훈은 .. 정태수 총장님 20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