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棋友 與棋友(바둑 친구와) 世罷重古友 세상에서 물러나니 옛친구가 중요해 每土會棋院 매 토요일 기원에서 만나도다 春夢今日秋 봄 꿈은 금일에는 가을이고 少年已白首 소년이 이제 흰머리 되었고나 閑雲上勝敗 한가한 구름처럼 승패 위에 있으니 黑白高下無 흑백과 높고 낮음도 없다 今李.. 漢詩 2011.06.16
菊花 菊花 問道誰得道 도를 묻지만 누가 도를 얻었던고 門外靑山得 산문 밖 푸른 산이 얻었을뿐. 月下老僧眠 달 아래 노승은 잠들었고 庭下晩菊定 뜰 아래 늦은 국화 禪定에 들었네. 何事苟求法 어찌 구차히 法을 구하는고 水去就是法 물이 가는 것 곧 법일세. 秋月明如鏡 가을달 밝기 거울과 같고 秋菊立.. 漢詩 2011.05.23
臥翁 臥翁 不知此翁名 이 노인네 이름은 알 수 없으나 白髮照靑山 백발이 청산에 비치더라. 種菜一掌田 채소를 손바닥만한 밭에 심고 牀頭一壺酒 상 머리엔 한 병의 술. 桐下彈琴月 오동나무 아래 거문고 달 탄주하매 醉以詩自成 취하여 시가 저절로 이뤄졌다. 臥翁暫夢中 들어누운 노인네 잠.. 漢詩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