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翁
不知此翁名 이 노인네 이름은 알 수 없으나
白髮照靑山 백발이 청산에 비치더라.
種菜一掌田 채소를 손바닥만한 밭에 심고
牀頭一壺酒 상 머리엔 한 병의 술.
桐下彈琴月 오동나무 아래 거문고 달 탄주하매
醉以詩自成 취하여 시가 저절로 이뤄졌다.
臥翁暫夢中 들어누운 노인네 잠시 꿈 속에
桃花滿地紅 도화꽃 땅 가득히 붉더라
玄居士 낙관
臥翁
不知此翁名 이 노인네 이름은 알 수 없으나
白髮照靑山 백발이 청산에 비치더라.
種菜一掌田 채소를 손바닥만한 밭에 심고
牀頭一壺酒 상 머리엔 한 병의 술.
桐下彈琴月 오동나무 아래 거문고 달 탄주하매
醉以詩自成 취하여 시가 저절로 이뤄졌다.
臥翁暫夢中 들어누운 노인네 잠시 꿈 속에
桃花滿地紅 도화꽃 땅 가득히 붉더라
玄居士 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