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지막 본 파리(The last time I saw Paris. 1954)
'내가 마지막 본 파리'(The last time I saw Paris. 1954) '내가 마지막 본 파리' 첫 장면은 소설가로 성공한 찰리(벤 존슨)가 2년 후 파리로 돌아와 단골 카페에 들러 버번위스키 한 잔을 비우는 데서 시작된다. 그는 벽에 걸려있는 그림 속의 헬렌(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모습을 바라보며 추억 속으로 들어간다. 2차 대전이 끝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는 환희에 들뜬 군중들 가득하다. 사람들은 해방의 감격에 겨워 옆 사람 아무나 붙들고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그때 종군기자 찰리는 거기서 어떤 미모의 아가씨 키스 세례를 받는데, 그 여인을 우연히 다른 곳에서 또 만난다. 찰리는 단골 카페 딩고에 갔다가, 카페 주인 모리스가 '저기 아가씨가 자네에게 눈길을 보내' 하는 말에 그쪽에 가서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