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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는 소녀

킥보드 타는 소녀 천사가 너였던가 킥보드 타는 소녀 신발은 빤짝빤짝 오색 조명 빤짝이고 포동포동 두 뺨은 건강미가 넘치는데 부드러운 머리결 등 뒤로 나부끼며 다섯 살 어린 소녀 제비처럼 달려간다 비키세요 비키세요 산책길의 어린 요정 급하게 경고하는 목소리도 귀엽지만 오동통한 종아리는 건강미 가득한데 천사처럼 어여쁜 킥보드 소녀 따라 털북숭이 스피츠도 신나게 달려간다

2021.09.16

봄바람

봄이 오면 꽃여인 봄바람 난다. 목련은 담넘어로 머리 내밀고 라일락은 바람에다 향수 뿌린다 벚꽃은 길바닥에 비단을 깔고 진달래는 숲속에서 옷을 벗었다 꽃들아 봄철마다 이러지 마라 벌 나비 과로하다 몸살 나것다 봄에는 여인들 봄바람 난다 술 취에 둑에 누운 건 복숭아꽃이요 루즈로 발악한 건 영산홍이다 술 취에 둑에 누운 건 복숭아꽃이요 루즈로 발악한 건 영산홍이다 바람에다 향수 뿌린 건 라일락이요 꽃들아 봄철마다 이러지 마라 벌 나비 과로하다 몸살 나것다

2021.09.15

돌아오지 않는 강(The River of No Return)

돌아오지 않는 강(The River of No Return) 초창기 서부영화 중에서 시정 넘치는 주제곡이 많다. 아란 랏드 주연의 '셰인(The Shane)'과 존 웨인 주연의 '알라모(The Alamo)'같은 영화가 그렇다. '쎄인'의 주제곡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도 그렇고, 결전을 앞둔 전날 알라모 요새에 비장하게 울려 퍼지던 'The Green Leaves of Summer'도 인상적이다. '돌아오지 않는 강'의 주제곡 'The River of No Return'은 가사가 거의 시처럼 느껴진다. '거기엔 강이 있었네. 그 강은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불린다네. 강은 때로는 평화롭지만, 때로는 사납고 제맘대로 이고,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 강' 위로 흘러가는 여행자..

영화 이야기 2021.09.08

원고 수정

4페이지가 머리글인데 태극(太極) 사상을 몰라 그리 대답한 것이다. 이 부분 파란 글씨대로 고쳐지지 않았음. 180페이지 소개글에는 '무경칠서(武經七書)'는 중국의 북송 때부터 무인들의 과거 시험 과목일 정도의 병가 필독서다. 육도(六韜), 삼략(黃石公三略), 손자병법(孫子兵法), 오자병법(吳子兵法) 사마법(司馬法), 울료자(尉繚子), 당태종 이위공 문대(唐太宗李衛公問對) 등이 있다. 그 속에는 전쟁 때 필요한 전략 전술 뿐만 아니라, 나라 다스리는 법, 손자 오자의 조직에서의 처세법, 조직관리법이 자세히 나온다. 조직관리는 알다시피 현대 경영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눈 밝은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아, 무경칠서 일곱 편 전부 소개한다 이 부분 파란 글씨가 내가 5일 13시 30분에 안주간님께..

종이책 발간 잠시 보류

안재동 주간님 완결판 받았습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니, 내가 컴에 미숙해서 그런지, 내가 9월 5일 13시 30분에 보낸 최종 완결판이 아니고 그 이전 겁니다. 내가 5일 13시 30분에 안주간님께 보낸 메일은 수신 확인을 확인해보니 틀림 없는데, 왜 그런지 알 수 없군요. 종이책 발간은 제대로 된 원고로 만들고 싶어서 잠시 미루고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김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