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2025년 되면 울릉도로 50인승 비행기가 갈 수 있다지만, 지금은 울릉도 가기 힘든다. 여행사에 문의하니, 새벽 3시 반에 잠실서 버스가 떠난단다. 그래야 강릉 가서 식사한 후 아침 배를 탈 수 있는 모양이다. 일행 네 사람은 전부 칠십 넘은 노인이다. 우선 좌석 확보가 중요하다. 그래 버스 출발지 영등포로 가서 찜질방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새벽 3시에 탔더니, 이게 웬일인가. 거기서도 이미 버스가 만원이다. 처음부터 힘들면 노인들 고생한다. 그래 할 수 없이 前 대한민국 육군 소장 이종규가 기사한테 신분을 밝히고 앞 좌석 네 개 양보받았다. 강릉서 아침 식사한 후 씨스타 호에 오르니 배는 3시간 항해 후 저동항에 닿는다. 저동항을 살펴보니, 산은 높은데, 바위에 다닥다닥 붙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