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4 <가족사 기행> (9) 유년의 추억 정 태 수 제4일에는 부모님 따라 이사 간 나의 유년시절의 추억장소를 찾아 나섰다. 제일 먼저 지수면 용봉리 우금동(于今洞)을 찾았다. 달음동에서 월아산 질매재 10리길을 자동차로 넘어 사봉면 반성면 지수면의 승산(勝山)을 돌아 산을 넘고 들을 가로.. 정태수 총장님 2012.07.04
가족사3 <가족사 기행> (7) 마지막 훈장訓長 정 태 수 제3일에는 할아버지가 뿌리내린 땅 월아산(달음산) 아래의 옛동네 월아동(달음동)을 찾았다. 여기는 내 탄생지이기도 하다. 내 필명이 월계(月溪)인 것은 월(月)아산 계(溪)곡에서 생을 얻었기에 지은 자호(自號)이다. 월아산의 토박이말은 .. 정태수 총장님 2012.07.04
가족사 2 <가족사 기행> (2) 의병장 할아버지 정 태 수 한국의 족보는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하바드 대학 도서관에 더 자세히 망라되어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가문의 기록은 서양에서도 독일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 왕족 계보가 있다. 그리고 공작 백작같은 귀족들의 집에.. 정태수 총장님 2012.07.03
김여정 선배님 시전집 받아보고 김여정선배님 아호가 後笑니 세월이 지난 후에 웃으신다는 것일까. 여든을 앞두고 이번 두번째 詩전집으로 평생의 시를 정리해놓고 미소하신다는 이야기 일까. 이 시전집은 그냥 시집이 아니라 근 1500 페이지에 달하는 대형 전집이다. 93년에 낸 <김여정 시전집>에 이어 두번째 시전.. 제작 중 2012.06.29
고엽(枯葉) 고엽(枯葉)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 애창하던 노래 하나는 있을 것이다. 손자가 넷이나 달린 나 역시 그렇다. 나 역시 古家의 이끼처럼 고색 찬연한, 총각 때부터 애창한 노래가 있다. '고엽(The autumn leaves)'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 노래다. 당시 젊은이들은 누구나 이 노래 몇구절은 부를 .. 수필2 2012.06.24
경상도 인간 잠든 황화산마냥 건드리면 터질 경상도 남자 경상좌도 남명 조식 우도 퇴계 이황 경상도 인간은 사탕을 주면 조금 빨다가 콱 깨믈어 먹는다. 서울은 살살 입 안에서 요리조리 돌리면서 경상도 인간은 극과 극이다. 쪼매 좋으면 '그 놈 참 기똥 차다'고 칭찬한다. 쪼매 나쁘면 '직일 놈'이라.. 제작 중 2012.06.23
금강경을 읽으면서 금강경을 읽으면서 아침엔 금강경을 읽는다. 정원에서 향 피우고 경을 읽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강경은 마음을 고요하게 해주는 경이다. 책 읽다 눈 피로하면 나무를 본다. 명상에 잠겨보기도 한다. 감나무와 목련은 녹음이 한창이다. 목련은 과거 시점이다. 흐드러진 꽃이 화단을 .. 수필2 2012.06.20
수필 쓰는 법/윤수영 선생에게 윤수영 선생님 전 수필작법이 어렵다고들 하고, 수필작법에 대한 책을 보면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래 수필 공부하는 법을 나대로 연구해본 것입니다. 참고 되시면 좋겠습니다. 김창현 드림 또하나 글 올립니다.현 문인협회 고문인 평론가 이유식 선생의 수필작법에 대한 책 <새 시대 수.. 편지 2012.06.15
미시령 조태현사장! 동우대학 강의 5년 하면서 정든 속초를 한번 읊어본 것이 <미시령>이라는 노래일세.시는 당연히 내가 썼지만, 당시 작곡 하기로한 KBS 지사장이 빵구내는 바람에 곡도 내가 흥얼거려 본 것이네. ( 이종규장군이 만든 밑의 동영상 두번째 노래 참고) 콩나물 대가리 그릴 줄 .. 시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