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락 시인 시비 고성에 세운 <꽃씨>도 名作이지만 <고까신>은 神品. 남강문우회 非本會員을 위한 사진 설명 왼쪽 최종락 (최계락선생 뽈동생/허일만시인의 진주고 동기) 우측 최 0 0 (최계락선생 맏아들/경제학박사/동대교수)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고향 친구에게 부친ㅁ 편지/2010 거기는 평상같이 넓은 반석이 있는데, 그 모퉁이 낮은 곳 위로 비스듬히 물줄기가 흘러내려,나는 얼씨구나 손으로 그 물을 떠마시기도 하고,흐르는 물에 잠시 탁족도 하였네. 그리고 바위에 올라가서 팔베개 하고 누워,청량한 솔바람 마시니 마치 이태백 같았네. '白羽扇 흔들기도 귀찮아..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2013년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 지리산 천왕봉은 딱 세번 올랐다. 처음은 1962년 고2 때 여름이고, 두번째는 63년 대학 합격한 봄이고, 세번째는 그 50년 후인 2013년 가을이다. 첫번째 갈 때는 지정 등산로가 없을 뿐 아니라 표시도 없던 때다. 등산복 등산화도 특별히 없었고, 신발은 군화고, 옷은 군..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그때는 모든 것이 더 아름다웠다/2016 그때는 모든 것이 더 아름다웠다 그때는 모든 것이 더 아름다웠다 소녀는 다리를 건너가던 배건너 소녀가 더 아름다웠고 꽃은 남강변 신안동 코스모스가 더 향기로웠다 . ,태양은 월아산 아침 태양이 이 세상 어느 해보다 더 찬란했고 달은 촉석루 보름달이 이 세상 어느 달보다 더 둥굴..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지리산 피서 여행/2016년 7월 2박3일 지리산 여행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창세기 3장 19절이다. 이제 흙만 덮으면 끝나는 人生七十古來稀 칠십 영감이다. 7월 염복에 집에 엎드리고 앉아서 사드 반대, 세월호 유족 보상법 같은 사람 열 올리는 뉴스 들으며 속만 부글부글 끓이고 살 수 ..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아파트에서 생긴 일/2016년 1월 아파트에서 생긴 일 옛날 육십은 노인인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내 경험으론 흰 머리 덮힌 칠십도 마음은 청춘이다. 나는 지금도 한 잔 하면 '러브미텐더'와 '추억의 소야곡' 부른다. 매주 화요일은 우리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일 이다. 거기서 나는 이런 경험을 했다. 은퇴 후 남자들은 ..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우리를 부럽게 하는 것들/201`5년 우리를 부럽게 하는 것들 구슬치기 잘하는 아이는 우리를 부럽게 한다. 주머니 통통하도록 '다마' 넣고다니는 아이는 우리를 부럽게 한다. 우리가 세상 와서 처음 만난 것은 어머니 젖꼭지고, 그 다음 만난 것이 동네 개구쟁이다. 자 치기 잘 하고 딱지 많이 가진 친구, 싸움질 잘하여 상대..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내가 만난 여류시인/2/2015년 내가 만난 여류시인/2 원래 진주는 풍광 좋고 미인 많은 곳이다. 매년 개천예술제 때 진주 드나들면서, 나는 진주 출신에 김정희 정혜옥 김여정 세 원로 여류시인이 있다는 것, 그 세 분이 공히 미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명색이 수필가인지라 나는 간혹 서울서 이름 있는 여류들을 만나 .. 진주라 천리길 2018.04.04
내가 만난 여류시인/2015년 내가 만난 여류시인/1 여류시인은 어딘지 모르게 신비롭다. 그 분이 고향 사람이면 거기 정다움이 보태진다. 나는 매년 개천예술제 때 남강문학회 회원 자격으로 진주에 간다. 그 여행에서 세 분 여류를 만났다. 한번은 이영성 시인과 너우니 물박물관에 갔을 때다. 나는 고향에 갈 때 마.. 진주라 천리길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