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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북한은 핵전쟁을 바라고 있나?

지금 남북한은 핵전쟁을 바라고 있나? 지금 남북한은 핵전쟁을 바라고 있나? 최근 북한 김여정의 두 개 발언과 남측 언론 내용을 보면, 이대로 발언 수위를 높여 나가다가는 남북 간 핵전쟁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이 든다. 남북 간에 이런 유치한 대화가 진행되면 위험하다. 그냥 위험한 정도가 아니라 긁어 부스럼 생기는 식이 된다. 먼저 그간 남북의 발언 내용을 살펴보자. 지난 4월 5일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담화를 열어, 서욱 국방부 장관의 4월 1일 사전 발사 원점 정밀타격 발언에 대하여, 북한을 향한 선제타격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남조선을 겨냥하여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고 한 후, 만약에 "남조선이 군사행동에 (먼저) 나선다면 무서운 공격을 할 것"이라 했다. 또 "우..

제작 중 2022.04.10

50년만의 남산길

물은 흘러서 어디로 가고 사람은 어디로 가는지. 집 바로 앞에서 버스가 남산까지 가는 바람에 오늘 마당쇠는 50년 모신 마님과 남산 산책길에 가봤는디... 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은은한 벚꽃 곱더마는 산책길 바로 그 아래가 두 사람 연고터더만. 회현동은 마당쇠 다니던 신문사고, 명동은 마님 고향이더만. 사진 한 장 찍고 커피 마시고, 전철 타고 왔는데, 80 고개 바라보는 우리는 앞으로 얼마 더 살꼬? 거기 마침 조지훈 은사님 시비가 있는데, '성긴 빗방울 파초잎에 후두기는 저녁 어스름에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주앉아라'는 대목이 공감가더라. - 파초우(芭蕉雨) - 외로이 흘러간 한 송이 구름 이 밤을 어디메서 쉬리라던고. ​성긴 빗방울 파초잎에 후두기는 저녁 어스름 ​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주앉아..

여행기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