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갈 때마다 나는
산에 갈 때마다
나는
평생 하산하지 않는나무이고 싶었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묵언하는
돌이고 싶었다.
산에 갈 때마다
나는 항상 아래쪽에 자리 옮기는
물이고 싶었고
산에 갈 때마다
나는 외로운 영마루
구름이고 싶었다.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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