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자책·한시. 시. 시조

여기가 피안인가/시

김현거사 2013. 9. 13. 07:51

여기가 피안인가

 

솔바람에 얼굴 씻고 산사를 찾아가니

청산은 고요한데 풍경소리 은은하다

석간수에 목 축이고 오층 석탑 바라보니 

여기가 피안인가  흰구름이 아름답네

 

貪嗔痴 가득한 몸 부처님 전 참배하니

입술엔 염화미소 명상 잠긴 고요한 눈

경건히 두손 모아 백팔참회 절 올릴 제

여기가 피안인가 환희심 절로 솟네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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