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자책·한시. 시. 시조

파도

김현거사 2013. 9. 13. 07:39

파도

 

떠나간 그 누구 때문에 그리 몸부림 치느냐

수천알 물방울은 너의 눈물이더냐

바위를 흔드는 격정은 너의 미련이더냐

섬은 저멀리 하나의 작은 점인데

넓은 남자 가슴 속

파도는 어찌 그리도 그치지 않는가.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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