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피안인가
솔바람에 얼굴 씻고 산사를 찾아가니
청산은 고요한데 풍경소리 은은하다
석간수에 목 축이고 오층 석탑 바라보니
여기가 피안인가 흰구름이 아름답네
貪嗔痴 가득한 몸 부처님 전 참배하니
입술엔 염화미소 명상 잠긴 고요한 눈
경건히 두손 모아 백팔참회 절 올릴 제
여기가 피안인가 환희심 절로 솟네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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