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중

함안에도 감나무가 많지마는

김현거사 2017. 9. 21. 12:42

함안에도 감나무가 많지마는

지리산 바람 맞고 자라난

진주 디벼리 세비리에 열리는

그런 차지고 달콤한 꽂감은 없능기라.

 

마산에도 여고가 많지마는 

너우니 물소리 듣고 자라난

능금처럼 겉 붉고 속 향기로운

그런 수줍은 여고생은 없능기라.

 

요즘 부산이 직할시다 뭐다해도

울산이 광역시다 뭐다해도

선학산 활터에서 진주 중앙시장 육회비빔밥에 비하면

택도 없다 김택조인기라.

 

 

힐 줄 아는

히는논개 순절한 남강

그 푸른 물결 옆에 숲을 이룬

남강 대숲처럼 ㅁ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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