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명상음악 ◎ 공수래공수거 ◎ 이승의 나그네여 가져갈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 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떠나가는 인생 또한 무겁기도 하건만 그대는 무엇이 아까워 힘겹게 이고 지고 안고 있나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걸 다 가져가려 하.. 국악 2011.06.24
꿈이로다 2011.06.17. 16:32 http://cafe.daum.net/musicgarden/5r73/1746 꿈이로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나도 꿈 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꿈도 꿈이련만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야는 꿈 꿈을 깨어서 무엇을 허니 아이고 대고 허허 어루가 어.. 국악 2011.06.24
대승의 바다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국악 2011.06.24
아버지와 딸 아버지와 딸 마이클 두독 드 비트(Michael Dudok de Wit) 감독의 세 번째 독립단편 애니메이션 <아버지와 딸 Father and Daughter>이다. <아버지와 딸>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한 편의 영상시이다. 이 작품에는 한 마디의 대사도 나오지 않으며, 그 흔한 얼굴 클로즈 업도 없다. 다.. 사람에 관한 글 2011.06.23
bbs100일 법문 듣기 bbs100일 법문 듣기 매일 한편씩 100일을 듣는다면 풍족한 마음의 양식이 되리라 믿습니다 도명度明. 001- 법주사 회주 혜정스님 002-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003-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 004- 영주암 조실 정관스님 005- 화엄사 회주 각성스님 006-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 007- 전 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스님 008- 조.. 절 풍경과 글 2011.06.23
자화상/2007년 自畵像(자화상) 그는 평생 수천권 책을 읽었지만 심오한 사상을 가진 학자도 아니고, 글 쓰고 그림 그리기 좋아했지만 시인도 화가도 아니었다. 山寺의 讀經 소리를 좋아했지만 스님도 아니고, 아름다운 여인을 좋아했지만 꽃을 사랑하듯 했다. 그는 학자나 화가나 스님이 되려고 애초에 .. 나의 이야기 2011.06.23
유명산에서/2007년 유명산에서 비 개인 청산은 산수화 도곤 머시 이셔 白雲은 산 따라 오르고 落花난 물 따라 나리니 이 속에 흥겨운 자는 백수옹인가 하노라. 인적없난 산 속에 취선이 홀로 있어 잔 씻어 독작하니 두견새도 먼 데 울어 아마도 春山 옛주인 소식인가 하노라. 신록의 철이라서 다북쑥도 향기롭다. 쑥캐는 .. 등반기 2011.06.23
지리산 등반기/1963년 2007.03.11. 08:26 http://cafe.daum.net/hadongsonglim/O1O/43 이중근이 하고 지리산 오른 것이 어언 42년 전이다. 63년에 대학 합격 발표 본 후,자랑삼아 호랭이뺒지 가슴에 달고 진주에 내려가 밀림다방에 갔더니,중근이 창환이 한탁이가 있었다.넷이 지리산 등산을 하기로 작정,우선 지리산 밑 한탁이네 집에 갔다. 집.. 등반기 2011.06.23
태백산 산보기/2007년 2007.03.11. 08:18 http://cafe.daum.net/hadongsonglim/O1O/42 원주 제천 지나 태백산 가는 길은 하늘로 올라간다.솔고개서 보니 구절양장(九折羊腸) 꼬부라진 고개를 돌며 물은 소리치며 아래로 흘러내려 온다. '소나무와 소나무,잣나무와 잣나무,바위와 바위 사이로 휘돌아.물과 물,산과 산이 처처에 절경이로다.' (松.. 등반기 2011.06.23
금원산 산보기/2007년 2007.03.11. 08:03 http://cafe.daum.net/hadongsonglim/O1O/38 강남역 총동창회 사무실 근처서 비봉산악회 5대의 버스 중 2호차에 오르니,김덕균 김병지 박홍식 서태병 이화웅 정우섭 총각이 앉아있고,김원용 김화홍 손부일 이병소 이인기 이창국 친구는 웬 이쁜 여학생 하나씩 데리고 앉아있다.가을 지리산 근처 가서 .. 등반기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