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김창현
가을비는 내리고 차는 떠나고
말못한 사연들은 낙엽이 되어
떠나가는 차창에 부딪칩니다
바람에 날라오는 젖은 낙엽들
선연한 붉은 단풍 애잔한 그 빛
떠나가는 차창에 매달립니다
돌아보면 저 멀리 가로등 불빛
쓸쓸히 떠나간 그
눈빛처럼떠나가는 차창에 비쳐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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