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중

문인협회 강희근 부이사장의 글을 읽고

김현거사 2015. 8. 16. 14:09

이번 수필문학 8월호에 실린 문협 부이사장 강희근 선배님 글을 흥미있게 읽었다.

우선 <월간문학>부터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맘에 든다.

강선배님은 <월간문학> 편집 책임자로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협이 내는 책의 변화를 선언한 것이다.

기획을 바꾸고, 좋은 필진을 얻어야 한다는 말도 옳다싶다.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해 부이사장이 직접 전화로 원고 청탁에 나서겠다는 결의도 호감 간다. 

두번째로 작품 게재 순서를 돌아가면 바꾸겠다는 시도도 맘에 든다.

그래 그동안 판에 박은 듯 시, 소설 , 수필, 순서로 하던 것은 이번호는 수필을 첫순서로 세웠다고 한다.

이런 변혁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돌 맞을 각오로 임한다는 소신도 맘에 든다.

긍정적 시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우고,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하다는 말도, 덧부쳐 놓았다.

모든 변화는 많은 애로를 수반한다. 그걸 예상한 표현인 것 같다.

<남강문학>도 몇가지 새로운 시도를 꾀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기존의 생각을 바꾸려는 변혁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

새 편집진이 구성된 이상, 편집진에서 책임지고 변혁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여러 선후배님들의 편집진에 대한 따뜻한 충고와 당부말씀을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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