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오우가
내 버디 몇이나 하니 산채와 과일이라
상 위에 술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 밖에 또 더하여 머엇 하리.
쇠고기 조타 하나 비싸기를 자로 한다.
어두육미 조타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조코도 그츨 뉘 업기는 산채인가 하노라.
과일은 므스 일로 비타민이 그리 많코
피부에도 조커니와 감기 예방 탁월하나
아마도 변티 아닐손 과일인가 하노라.
나모도 아닌 거시 플도 아닌 거시
곳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뷔연는다.
뎌러코 죽순 됴흐니 그를 됴햐 하노라.
쟈근 거시 노피 떠셔 안주들을 다 비취니
밥상 위 광월(光月)이 술만 하니 또 잇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벋인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