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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김현거사 2021. 12. 23. 18:48

세월이 가면 어릴 때 친구 친척들이 곁을 떠난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곁에 남는 사람은 아내와 동네 근처에 사는 친구라 한다.

아내는 폐암, 뇌경색 등 큰 병을 두개나 넘겼다.

병원 식당 쟁반을 들고도 비틀거린다.

오늘 따라 아내가 더 애처럽게 느껴진다.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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