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예정 글

너와 나의 사랑 때까치

김현거사 2021. 12. 13. 15:31

너와 나의 사랑

단풍이 산을 붉게 타오르듯이

조약돌이 파도에 씻기고 씻기듯이

너와 나의 사랑

대밭 속에 때까치 같이

청산의 단풍처럼 물드는 뭉든 리꿈으로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를 다 받쳐서 하늘 맞닿을 그리움 차곡차곡 쌓았다. 바닷가 조약돌 파도에 씻기고 씻어서 이리저리 뒹굴고 밀려가고 정착하며 오직 그대 사랑만 차돌에 새겨 두었다. 파란 잎이 모두 붉게 피멍으로 물들여 하나의 사랑을 완성하며 온산을 불 질러서 그대 사랑 꽃을 붉게 피워 두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하나 따뜻한 손으로 서로를 굳게 잡아서 삶의 꿈을 같이 이루려 날마다 수 천 번 다짐했다. 오직 내 사랑하나 가을날 동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