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혼자 웃고있다
천년 시간을 지내오며
부처는 한번도 跏趺坐를 풀지 않았다
구만리 창공 달빛으로
탑 그림자 어둡고
법당 향연기 맑아
三世衆生의 번뇌 깊다
산은 명암과 계절을 바뀌
가고 옴이 여일함을 나토고
뜰 앞의 한송이 목단조차
생노병사를 시현한다
계곡 물소리
이미 讀經 三昧보다 깊은데
야반삼경 大寂光殿
부처 혼자 웃고있다
부처 혼자 웃고있다
천년 시간을 지내오며
부처는 한번도 跏趺坐를 풀지 않았다
구만리 창공 달빛으로
탑 그림자 어둡고
법당 향연기 맑아
三世衆生의 번뇌 깊다
산은 명암과 계절을 바뀌
가고 옴이 여일함을 나토고
뜰 앞의 한송이 목단조차
생노병사를 시현한다
계곡 물소리
이미 讀經 三昧보다 깊은데
야반삼경 大寂光殿
부처 혼자 웃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