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차
암자에 바람 부니 옥구슬 떨어진다.
산승이 고이 여겨 발우에 담아오니
그윽한 매화향기가 찻잔에 가득하다
눈 덮힌 가지 밑에 푸른 이끼 돋아나고
세월에 늙은 몸은 굽이굽이 굽은 모습
멀리서 바라만 봐도 매화는 기괴하다
눈속에 피는 뜻을 속인이 알랴마는
부처님전 예불한 후 매화차 맛을 보니
아득한 피안의 향기 세속을 넘어섰다.
매화차
암자에 바람 부니 옥구슬 떨어진다.
산승이 고이 여겨 발우에 담아오니
그윽한 매화향기가 찻잔에 가득하다
눈 덮힌 가지 밑에 푸른 이끼 돋아나고
세월에 늙은 몸은 굽이굽이 굽은 모습
멀리서 바라만 봐도 매화는 기괴하다
눈속에 피는 뜻을 속인이 알랴마는
부처님전 예불한 후 매화차 맛을 보니
아득한 피안의 향기 세속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