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의 약수터에서
청산에 눈이 오니 혼자라도 마냥 좋다
눈 쌓인 앞 산은 산수화 되어있고
약수터 차그운 물은 맑고도 시원하다
산인의 좋은 벗이 멧새가 아니던가
약수터 옆에 와서 한 음절 읊고 가니
청산에 홀로 살아서 새소리 그리 맑다
백설에 쌓인 산에 백발이 홀로 가니
천지와 사람이 이미 모두 흰빛인데
눈 위에 찍힌 발자국 하나는 다르구나
세모의 약수터에서
청산에 눈이 오니 혼자라도 마냥 좋다
눈 쌓인 앞 산은 산수화 되어있고
약수터 차그운 물은 맑고도 시원하다
산인의 좋은 벗이 멧새가 아니던가
약수터 옆에 와서 한 음절 읊고 가니
청산에 홀로 살아서 새소리 그리 맑다
백설에 쌓인 산에 백발이 홀로 가니
천지와 사람이 이미 모두 흰빛인데
눈 위에 찍힌 발자국 하나는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