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관한 글

나옹스님 토굴가

김현거사 2011. 4. 25. 11:31

    나옹스님의 토굴가(土窟歌)


청산림(靑山林) 깊은 골에 일간토굴(一間土窟) 지어놓고

☞일간토굴: 스님들은 여러 대중이 모여 스승을 의지 삼아 공부를
익혀가다 자신의 공부가 일정 수준에 이르러면 조용한 산 속에 부엌 하나
딸린 방 한 칸에 홀로 지내면서 깨우치기 위해 마지막 정진을 하는 곳

송문(松問)을 반개(半開)하고 석경(石耕)을 배회(徘徊)하니

녹양(綠楊)춘삼월하(春三月下)에 춘풍(春風)이 건듯 불어

정전(庭前)의 백종화(百種花)는 처처(處處)에 피었는데

풍경(風景)도 좋거니와 물색(物色)이 더욱 좋다

그 중에 무슨 일이 세상에서 최귀(最貴)한고

☞사람이 살면서 자식 낳고 부귀영화 누리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이 무엇인지? 본래 나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일까?
생사(生死)가 무엇이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이 도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일편무위(一片無爲)진묘향(眞妙香)을 옥로중(玉爐中)에 꽂아두고

▷잠시의 인연화합에 의해 조작된 것이 아니며, 생멸하지 않고,
인과가 없고 번뇌가 없는 불생불멸하는 진짜 묘한 법(法)향을
옥향로에 꽂아 두고

적적(寂寂)한 명창하(明窓下)에 묵묵히 홀로 앉아

십년을 기한정(期限定)코 일대사(一大事)를 궁구(窮究)하니

☞일대사: 대장부의 일 중에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그 중에 생사를
깨닫고, 나 자신을 요달하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공부 아닌가,
이 공부(도를 깨치는데)를 하는데 있어서 옛날 어른들은 세상사
잡념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정신의
근기(根氣)도 강하여 빠르면 3일, 7일 늦어도 3년이면 깨친다고
했는데, 아무리 둔한 사람도 10년만 죽자고 붙잡고 메달이면
해결된다고 한다.

증전(曾前)에 모르던 일 금일(今日)에야 알았도다

일단고명(一段孤明) 심지월(心地月)은 만고(萬古)에 밝았는데

▷세상 사람 다 모르는 일을 나 혼자 훤하게 깨달아 마음의 달이
밝게 떠올랐는데, 알고 보니 그 것은 깨닫기 이전인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밝게 떠 있었지만 모르고 지냈을 뿐 이였네.

무명장야(無明長夜) 업팔랑(業波浪)에 길 못 찾아 다녔도다

▷근본 무지에 쌓여 있다보니 어둡고 긴 밤 같은 전생의
업과 현생의 업 속에 끌려 번뇌와 불안 속에서 참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 체 세속을 헤매고 다녔도다

영축산(靈蹴山) 제불회상(諸佛會上) 처처(處處)에 모였거던

☞영축산은 인도에 있는 산으로 부처님이 설법을 하시던 곳으로
유명한데 당시 부처님이 설법을 하시면 수많은 사람들과
뭇 짐승들과 천상의 사람 마저 모여들었다고 하는데, 깨닫고 보니
세상사, 풀 한 포기, 돌 하나 물소리 하나가 그대로 부처님 법문이
아닌 것이 없더라 -

소림굴(少林窟) 조사가풍(祖師家風) 어찌 멀리 찾을소냐

☞부처님의 법맥을 이어 받은 사람을 조사(祖師)라 하는데
부처님의 28대 제사인 인도의 달마(Dharma)가 중국 당나라로
건너 와 보니 당시 당나라는 불교의 참 이치와는 거리가 먼
불교 경전의 글귀에만 매달리고 사찰을 짓고 탑만 쌓고 있었는데,
당 무제가 큰스님이 인도에서 왔다는 소문을 듣고 달마를 불러
절을 짓고 탑을 쌓은 자신의 공덕이 얼마나 큰 것인냐고 묻자
달마는 아무런 공덕이 없다고 말하고 불교의 참 이치.
(直指人心 見性成佛)를 바로 직시하여 그 성품을
바로 알면 곧 부처라고 말하면서 불교의 선(禪)을 펼치기엔 여건이
맞지 않음을 알고 굴속에 들어가 수년 동안 나오지 않고
수행에만 몰두하였는데, 그 달마의 가풍이라는 것이 불교의
골수로서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이심전심의 도리인 것이다.-

청산(靑山)은 묵묵(默默)하고 녹수(綠水)는 잔잔한데

청풍(淸風)이 슬슬(瑟瑟)하니 이 어떠한 소식(消息)인가

▷시원한 맑은 바람 슬슬 불어오니 이 것이 어떠한 깨침의
도리인가?

일리제평(一理齊平) 나툰 중에 활계(活計)조차 풍족하다

▷하나의 밝은 이치가 확연히 들어 나니 살림살이(닦아 놓은 마음,
어디에도 끄달리거나 집착하지 않아 대자유인이 된 마음)가 풍족할
수밖에

천봉만학(千峰萬壑) 푸른 송엽(松葉) 일발중(一鉢中)에 담아두고

▷이렇게 깨친 다음에야 먹고 마시는데 메이겠는가?
천 개의 봉우리와 만개의 골짜기가 어우려진 깊은 산골의 맑은
물과 솔잎, 풀잎을 나무 그릇 하나에 담아 양식으로 일용하지만
기름진 진수성찬 보다 더 맛이 있을 것

백공천창(百孔千瘡) 기운 누비 두 어깨에 걸쳐으니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데 입는 것에 무슨 관심이 있겠나?
백 구멍이 나면 어떻고 천 구멍이 나면 어떠랴, 임금 의 용포 보다
더 값진 것을.
☞누비: 스님들이 겨울에 곁에 걸쳐 입는 외투 같은 것

의식(衣食)이 무심(無心)커든 세욕(世慾)이 있을손가

▷의식주에 관심이 없는데 세상사 욕락(慾樂)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욕정(欲情)이 담박(淡泊)하니 인아사상(人我四相) 쓸데없고

▷부질없는 세속적인 욕심이 없이 깨끗해지니 잘못된 집착들이
붙을 곳이 없고

사상산(四相山)이 없는 곳에 법성산(法性山)이 높고 높아

▷위와 같은 4상이 없으면 자연이 진짜 나의 참 모습(眞我)이 훤하게
들어 날 것인데 그 것이 진짜 나의 법성(法性: 참모습, 참 부처)일
것이다.

일물(一物)도 없는 중에 법계일상(法界一相) 나투었다

▷이쯤 되면 만물이 부처 아님이 없고 법문 아님이 없는 가운데
나(진짜 참 나)의 법성만이 뚜렷이 밝을 것이다.

교교(皎皎)한 야월하(夜月下)에 원각산정(圓覺山頂) 선뜻 올라

▷달빛이 교교한 달밤에 완전히 깨달은 열반의 언덕에 선뜻 올라서서
☞원각산정: 깨달음의 경지- 완전히 깨달아 아무런 걸림이 없는
부처의 경지

무공저(無孔笛)를 빗겨 불고 몰현금(沒絃琴)을 높이 타니

▷이렇게 되고 나면 형상에 집착함이 없을 진데 구멍 없는
피리를 불지 못할 이유가 없고, 줄 없는 가야금을 타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무위자성(無爲自性) 진실락(眞實樂)이 이중에 갖췄더라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생멸을 하지 않는 진짜 자신의 참모습,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뜻도 모르면서 자신도 곧 부처다 라고 하지만
 깨달아 자성이 확연히 들어 나면 그 것 보다 진실한 즐거움이 어디 있겠는가?

석호(石虎)는 무영(舞詠)하고 송풍(松風)은 화답(和答)할 제

▷얼마나 즐거운지 돌사자가 춤을 추고 솔바람이 화답하겠는가?

무착령(無着嶺) 올라서서 불지촌(佛地村)을 굽어보니

▷무착령은 위에 나오는 무위(無爲)와 비슷한 뜻으로 어떤 것에도
집착하거나 얽메이지 않는 깨달음의 경지.

각수(覺樹)에 담화(曇花)는 난만개(爛滿 開)더라

▷ 깨달음의 나무에 우담바라가 만발하게 피었더라.
☞담화(우담발화, 우담바라):인도의 전설에 있는 상상의 꽃으로
3천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상서로운 꽃이며, 부처님이나 전륜성왕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감득해서 꽃이 핀다고 한다.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나옹 스님은 인도의 고승 지공(指空) 스님의 제자이며
 조선왕조 건설에 큰 공을 세운 무학(無學) 스님의 스승

작성자
작성일
2008-12-01 (06:25:28)
수정일
2008-12-01 (09:42:57)
글제목
나옹스님의 토 굴 가 (土窟歌)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말 없이 살라하네 저! 푸르른 산들은
티 없이 살라하네 저! 드높은 하늘은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by 나옹선사

 

나옹스님의 토 굴 가 (土窟歌)


청산림(靑山林) 깊은골에 일간토굴(一間土窟) 지어놓고

☞일간토굴: 스님들은 여러 대중이 모여 스승을 의지 삼아 공부를
익혀가다 자신의 공부가 일정 수준에 이르러면 조용한 산 속에 부엌 하나
딸린 방 한 칸에 홀로 지내면서 깨우치기 위해 마지막 정진을 하는 곳

송문(松問)을 반개(半開)하고 석경(石耕)을 배회(徘徊)하니

녹양(綠楊)춘삼월하(春三月下)에 춘풍(春風)이 건듯 불어

정전(庭前)의 백종화(百種花)는 처처(處處)에 피었는데

풍경(風景)도 좋거니와 물색(物色)이 더욱 좋다

그 중에 무슨 일이 세상에서 최귀(最貴)한고

☞사람이 살면서 자식 낳고 부귀영화 누리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이 무엇인지? 본래 나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일까?
생사(生死)가 무엇이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이 도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일편무위(一片無爲)진묘향(眞妙香)을 옥로중(玉爐中)에 꽂아두고

▷잠시의 인연화합에 의해 조작된 것이 아니며, 생멸하지 않고,
인과가 없고 번뇌가 없는 불생불멸하는 진짜 묘한 법(法)향을
옥향로에 꽂아 두고

적적(寂寂)한 명창하(明窓下)에 묵묵히 홀로 앉아

십년을 기한정(期限定)코 일대사(一大事)를 궁구(窮究)하니

☞일대사: 대장부의 일 중에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그 중에 생사를
깨닫고, 나 자신을 요달하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공부 아닌가,
이 공부(도를 깨치는데)를 하는데 있어서 옛날 어른들은 세상사
잡념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정신의
근기(根氣)도 강하여 빠르면 3일, 7일 늦어도 3년이면 깨친다고
했는데, 아무리 둔한 사람도 10년만 죽자고 붙잡고 메달이면
해결된다고 한다.

증전(曾前)에 모르던 일 금일(今日)에야 알았도다

일단고명(一段孤明) 심지월(心地月)은 만고(萬古)에 밝았는데

▷세상 사람 다 모르는 일을 나 혼자 훤하게 깨달아 마음의 달이
밝게 떠올랐는데, 알고 보니 그 것은 깨닫기 이전인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밝게 떠 있었지만 모르고 지냈을 뿐 이였네.

무명장야(無明長夜) 업팔랑(業波浪)에 길 못 찾아 다녔도다

▷근본 무지에 쌓여 있다보니 어둡고 긴 밤 같은 전생의
업과 현생의 업 속에 끌려 번뇌와 불안 속에서 참 행복 이 무엇인지
모른 체 세속을 헤매고 다녔도다

영축산(靈蹴山) 제불회상(諸佛會上) 처처(處處)에 모였거던

☞영축산은 인도에 있는 산으로 부처님이 설법을 하시던 곳으로
유명한데 당시 부처님이 설법을 하시면 수많은 사람들과
뭇 짐승들과 천상의 사람 마저 모여들었다고 하는데, 깨닫고 보니
세상사, 풀 한 포기, 돌 하나 물소리 하나가 그대로 부처님 법문이
아닌 것이 없더라 -

소림굴(少林窟) 조사가풍(祖師家風) 어찌 멀리 찾을소냐

☞부처님의 법맥을 이어 받은 사람을 조사(祖師)라 하는데
부처님의 28대 제사인 인도의 달마(Dharma)가 중국 당나라로
건너 와 보니 당시 당나라는 불교의 참 이치와는 거리가 먼
불교 경전의 글귀에만 매달리고 사찰을 짓고 탑만 쌓고 있었는데,
당 무제가 큰스님이 인도에서 왔다는 소문을 듣고 달마를 불러
절을 짓고 탑을 쌓은 자신의 공덕이 얼마나 큰 것인냐고 묻자
달마는 아무런 공덕이 없다고 말하고 불교의 참 이치.
(直指人心 見性成佛)를 바로 직시하여 그 성품을
바로 알면 곧 부처라고 말하면서 불교의 선(禪)을 펼치기엔 여건이
맞지 않음을 알고 굴속에 들어가 수년 동안 나오지 않고
수행에만 몰두하였는데, 그 달마의 가풍이라는 것이 불교의
골수로서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이심전심의 도리인 것이다.-

청산(靑山)은 묵묵(默默)하고 녹수(綠水)는 잔잔한데

청풍(淸風)이 슬슬(瑟瑟)하니 이 어떠한 소식(消息)인가

▷시원한 맑은 바람 슬슬 불어오니 이 것이 어떠한 깨침의
도리인가?

일리제평(一理齊平) 나툰 중에 활계(活計)조차 풍족하다

▷하나의 밝은 이치가 확연히 들어 나니 살림살이(닦아 놓은 마음,
어디에도 끄달리거나 집착하지 않아 대자유인이 된 마음)가 풍족할
수밖에

천봉만학(千峰萬壑) 푸른 송엽(松葉) 일발중(一鉢中)에 담아두고

▷이렇게 깨친 다음에야 먹고 마시는데 메이겠는가?
천 개의 봉우리와 만개의 골짜기가 어우려진 깊은 산골의 맑은
물과 솔잎, 풀잎을 나무 그릇 하나에 담아 양식으로 일용하지만
기름진 진수성찬 보다 더 맛이 있을 것

백공천창(百孔千瘡) 기운 누비 두 어깨에 걸쳐으니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데 입는 것에 무슨 관심이 있겠나?
백 구멍이 나면 어떻고 천 구멍이 나면 어떠랴, 임금 의 용포 보다
더 값진 것을.
☞누비: 스님들이 겨울에 곁에 걸쳐 입는 외투 같은 것

의식(衣食)이 무심(無心)커든 세욕(世慾)이 있을손가

▷의식주에 관심이 없는데 세상사 욕락(慾樂)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욕정(欲情)이 담박(淡泊)하니 인아사상(人我四相) 쓸데없고

▷부질없는 세속적인 욕심이 없이 깨끗해지니 잘못된 집착들이
붙을 곳이 없고

사상산(四相山)이 없는 곳에 법성산(法性山)이 높고 높아

▷위와 같은 4상이 없으면 자연이 진짜 나의 참 모습(眞我)이 훤하게
들어 날 것인데 그 것이 진짜 나의 법성(法性: 참모습, 참 부처)일
것이다.

일물(一物)도 없는 중에 법계일상(法界一相) 나투었다

▷이쯤 되면 만물이 부처 아님이 없고 법문 아님이 없는 가운데
나(진짜 참 나)의 법성만이 뚜렷이 밝을 것이다.

교교(皎皎)한 야월하(夜月下)에 원각산정(圓覺山頂) 선뜻 올라

▷달빛이 교교한 달밤에 완전히 깨달은 열반의 언덕에 선뜻 올라서서
☞원각산정: 깨달음의 경지- 완전히 깨달아 아무런 걸림이 없는
부처의 경지

무공저(無孔笛)를 빗겨 불고 몰현금(沒絃琴)을 높이 타니

▷이렇게 되고 나면 형상에 집착함이 없을 진데 구멍 없는
피리를 불지 못할 이유가 없고, 줄 없는 가야금을 타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무위자성(無爲自性) 진실락(眞實樂)이 이중에 갖췄더라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생멸을 하지 않는 진짜 자신의 참모습,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뜻도 모르면서 자신도 곧 부처다 라고 하지만
 깨달아 자성이 확연히 들어 나면 그 것 보다 진실한 즐거움이 어디 있겠는가?

석호(石虎)는 무영(舞詠)하고 송풍(松風)은 화답(和答)할 제

▷얼마나 즐거운지 돌사자가 춤을 추고 솔바람이 화답하겠는가?

무착령(無着嶺) 올라서서 불지촌(佛地村)을 굽어보니

▷무착령은 위에 나오는 무위(無爲)와 비슷한 뜻으로 어떤 것에도
집착하거나 얽메이지 않는 깨달음의 경지.

각수(覺樹)에 담화(曇花)는 난만개(爛 開)더라

▷ 깨달음의 나무에 우담바라가 만발하게 피었더라.
☞담화(우담발화, 우담바라):인도의 전설에 있는 상상의 꽃으로
3천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상서로운 꽃이며, 부처님이나 전륜성왕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감득해서 꽃이 핀다고 한다.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南無 靈山會上 佛菩薩)
-옮겨옴-

**나옹 스님은 인도의 고승 지공(指空) 스님의 제자이며
 조선왕조 건설에 큰 공을 세운 무학(無學) 스님의 스승

2008.12.01(07:15:19) 수정 삭제
나옹스님의 토굴 가르침을 잘 들었습니다.
나라 경제가 걱정이고, 채무국이 되었고, 겨울이 다가오는데,
내 숟가락으로 소외된 이웃의 입에 넣어주는 따스한 사랑이 있을 때
혹독한 경제적 위기도 천국처럼 훈훈해 질 것입니다. 합장

2008.12.01(07:15:47) 수정 삭제
"당신은 멋져"
당-당당하게 살자
신-신나게 살자
멋-멋지게 살자
져-항상 남을 배려하고 져주면서 살자
거사는 술을 한잔하니까
"건배"할적에...

2008.12.01(08:02:50) 수정 삭제
김 교수! 잘 있재 좋은 글 잘 읽었다.

2008.12.01(09:03:08) 수정 삭제

지난 주말 모처럼 역사 탐방 갔다가  看月島에 들렸다가 무학대사의 스승이 나웅스님이시고 그 위로 누구스님이
계시고, 창공은 나더러 말 없이 살라하고 청산은 나더러티 없이,,,,,,,,    이 시을 나웅스님이 지었다 하시드라,

2008.12.01(15:37:54) 수정 삭제
거사 잘 계시는지요?
좋은 글 잘 읽었고요

2008.12.01(22:07:59) 수정 삭제
거사님이 아니시면 어찌 나옹선사의 글을 읽어볼수있으리요?
나옹선사아니시면, 거사님의 평전에 어찌 재료를 얻으오리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나고 하고,
눈섭이 없으면 빗물이 눈에 들어가니`````,
모든게 天地가 다 조화로세 좋은 글잘 읽었네^^^.

2008.12.02(00:03:38) 수정 삭제
청산과 바람과 물같이 살다간 ...토굴기에서 잘 나타나있네.
거사의 삶도 부럽고.... 더 건강하시고....

2008.12.02(10:55:01) 수정 삭제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무언가 생각 나게 하는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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