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 낭송 고두석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width=280 src=http://www.jesusletter.kr/lhj-m/SANYI.MP3 wmode="transparent"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