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김현거사 2011. 2. 1. 06:47

밤중에 홀로 앉아 그이와 마주하니

심지의 타는 마음 아실 이 없건마는 

환하고 밝은 불꽃이 사위를 밝혀주네

 

촛대에 높이 앉은 그이를 바라보니

가슴 속 깊은 시름 아실 이 없건마는

방울방울 맺힌 촛농이 볼을 타고 내리네

 

외롭고 그리운 밤 촛불을 마주하니

타는 마음 깊은 심지 그 이의 마음이고

방울방울 맺힌 눈물이 그 이의 마음이네

 

 

눈물은 마음 속 음 ㅏ음 속 밝고도 환한 마음은 불꽃 바라보며 촛농을 바라보며

멀리에 가까이에 촛불처럼 사람은 많지마는

외롭고 그리워도 어느 누가 마음 속을 불곷으로 밝혀주나

곷을 모하는 님이 있어

야심한 깊은 밤에 촛불 보며 생각하니

촛불 곁에 앉아보면

촛불 하나 밝혀놓고 시름에 잠겨있어

야밤에 서우는 뜻을 듯은 무슨 시름 그리 깊나. 말없는 가슴 속이 눈물의 호수인양

어둠을 밝혀놓고 

마음 속 눈물방울은 촛농되어 떨어지네 

 

이 가슴 속 맺힌 눈물은

하여 타는 타는 가슴 에 묻혔작은 촛불 마주하니스스로 타는ㅁ ㅏ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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