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김현거사 2011. 11. 13. 12:09

작성자
작성일
2008-11-22 (06:08:16)
수정일
2009-07-21 (20:00:17)
글제목
낙엽

 

낙엽

 

화선지같은 가을하늘에

누가 落下의 시를 쓰고있다.

달빛에 흔들리며,

짚씨처럼 애잔한 춤 추며,

유성처럼 부드러운 포물선 그으며,

낙엽은 말없는 말

裸木에게 손수건처럼 흔들며,

이별의 엽서처럼 떨어진다.

2008.11.22(07:55:00) 수정 삭제
그래
가지끝에 매달려
애타게 붙들고 울부짖는 서러움
힌머리 내린 머리칼에 쌍인 추억들은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추억을 깨우는구나

2008.11.23(07:41:30) 수정 삭제
얏다~ 영상미 좋고, 가슴 녹여주네,
총각시절에 낙엽만 봐도 그녀 생각이 났고,
그녀는 낙엽을 책갈피에 고이고이 접어넣으면서,
내 생각에 잠못이루엇다고 고백했는데````

2008.11.23(14:23:14) 수정 삭제
진주 촌놈 승구야
자꾸 익명으로 친구들 놀릴끼가
앞으로는 공개하여 ....ㅎㅎㅎㅎ

2008.11.25(22:31:01) 수정 삭제
성복동 벽산아파트 등산로 입구보다 덜 우수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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