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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8-21 (12:07:43)
수정일
2008-08-22 (20:24:59)
글제목
나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학문도 부귀도 없는 나는,다만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평생 꽃을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감꽃 목걸이 만들던 소년,논둑 찔레꽃 향기 사랑한 소년,소녀네 우물가 하얀 탱자꽃 사모하던 소년,
보라빛 오동꽃을 책갈피 압화(押花)로 끼우던 청년,라일락 벤치에서 시를 읽던 청년,
먼 섬에서 작은 제비꽃에 눈시울 붉히던 청년,달밤에 난을 치던 노인,
이른 봄 매화 찾아 남쪽으로 떠나던 노인,국화를 키워 주변에 나눠주던 노인.
꽃을 사람처럼 친구하던 노인,
아침이면 정원의 장미와 글라디오라스꽃 앞에 한없이 앉아있던 노인으로.
친구를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린이를 천사로,여성을 꽃으로 보려했던 사람으로,모든 사람을 친구로 보려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가난한 친구를 도와준 벗을 존경하고,학식 있으면서 겸손한 벗을 존경하고,
부유하면서 티 내지 않는 벗을 존경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언쟁한 친구에게 먼저 말 건넨 벗을 존경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세상에는 자신보다 깊은 학식과 겸손한 벗이 많다고 생각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친구를 소중히 여겨,항상 두손으로 잔 올린 벗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바를 이별의 프랫홈이라 생각하고,남에게 아품을 준 친구,
특정인에게 아부하거나,편 가르거나,이해관계로 움직이거나,뒤에서 욕하거나,
우월감 떨치지 못한 속 좁은 친구에게도,손수건 흔들던 벗으로 기억되고 싶다.
기도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모자라는 자가 살기에 세상은 얼마나 아품이 많았던가?
지혜롭지도,온화하지도 못한 자에게 필요한 것이 기도였다.
겉으로 취생몽사(醉生夢死)하면서,안으로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참회하다 간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른 새벽에 촛불 앞에 기도하고,달빛 바다에 기도하고,눈 쌓인 산에 기도하고,
명산대찰과 부처님 예수님께 기도하고,바람에 기도하고,
흐르는 물,총총한 별밤에 기도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 세상 밑바닥 가장 못난 인간으로,기도 깊던 노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바람에 불려 어딘가로 날라가는 초라한 낙엽 마음으로,
빗물 속에 떨어지는 꽃의 마음으로,새벽에 떠나가는 초생달 마음으로,
끝없이 반복된 자신의 죄업을 참회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세상 밑바닥 가장 고통스럽던 인간으로,세상은 아름답고 선하다며
감사기도 올리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평생 꽃을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감꽃 목걸이 만들던 소년,논둑 찔레꽃 향기 사랑한 소년,소녀네 우물가 하얀 탱자꽃 사모하던 소년,
보라빛 오동꽃을 책갈피 압화(押花)로 끼우던 청년,라일락 벤치에서 시를 읽던 청년,
먼 섬에서 작은 제비꽃에 눈시울 붉히던 청년,달밤에 난을 치던 노인,
이른 봄 매화 찾아 남쪽으로 떠나던 노인,국화를 키워 주변에 나눠주던 노인.
꽃을 사람처럼 친구하던 노인,
아침이면 정원의 장미와 글라디오라스꽃 앞에 한없이 앉아있던 노인으로.
친구를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린이를 천사로,여성을 꽃으로 보려했던 사람으로,모든 사람을 친구로 보려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가난한 친구를 도와준 벗을 존경하고,학식 있으면서 겸손한 벗을 존경하고,
부유하면서 티 내지 않는 벗을 존경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언쟁한 친구에게 먼저 말 건넨 벗을 존경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세상에는 자신보다 깊은 학식과 겸손한 벗이 많다고 생각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친구를 소중히 여겨,항상 두손으로 잔 올린 벗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바를 이별의 프랫홈이라 생각하고,남에게 아품을 준 친구,
특정인에게 아부하거나,편 가르거나,이해관계로 움직이거나,뒤에서 욕하거나,
우월감 떨치지 못한 속 좁은 친구에게도,손수건 흔들던 벗으로 기억되고 싶다.
기도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모자라는 자가 살기에 세상은 얼마나 아품이 많았던가?
지혜롭지도,온화하지도 못한 자에게 필요한 것이 기도였다.
겉으로 취생몽사(醉生夢死)하면서,안으로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참회하다 간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른 새벽에 촛불 앞에 기도하고,달빛 바다에 기도하고,눈 쌓인 산에 기도하고,
명산대찰과 부처님 예수님께 기도하고,바람에 기도하고,
흐르는 물,총총한 별밤에 기도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 세상 밑바닥 가장 못난 인간으로,기도 깊던 노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바람에 불려 어딘가로 날라가는 초라한 낙엽 마음으로,
빗물 속에 떨어지는 꽃의 마음으로,새벽에 떠나가는 초생달 마음으로,
끝없이 반복된 자신의 죄업을 참회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세상 밑바닥 가장 고통스럽던 인간으로,세상은 아름답고 선하다며
감사기도 올리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감명깊게 잘 읽었읍니다"
신라시대 원효스님과 같은 시기의
대안거사(?)를 기억하시는지요
원효스님과 같이 천추만대로 전해지고 있는
방울스님(?)이지요
김현거사야말로 933에서는 공인 제1인자요
신라시대 원효스님과 같은 시기의
대안거사(?)를 기억하시는지요
원효스님과 같이 천추만대로 전해지고 있는
방울스님(?)이지요
김현거사야말로 933에서는 공인 제1인자요
감꽃 하면 자운영 꽃 반지만큼이나 성큼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 이유는 아마 감꽃으로 목걸이 만들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초여름 따가운 햇볕을 피해 병아리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느다란 실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행여나
하는 몸짓의 마음으로 예쁜 목걸이 만들어 친구의 목에
걸어주고 깔깔거리며 소꿉장난하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웠던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로 내 마음에 노오란 크레파스
색칠을 해준 김현거사.
그 이유는 아마 감꽃으로 목걸이 만들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초여름 따가운 햇볕을 피해 병아리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느다란 실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행여나
하는 몸짓의 마음으로 예쁜 목걸이 만들어 친구의 목에
걸어주고 깔깔거리며 소꿉장난하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웠던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로 내 마음에 노오란 크레파스
색칠을 해준 김현거사.
You're already Etched in My Memory,
As you were in My Patients' by The Frame of Your "Bu-chae" in my office,
As you were in My Daughter's, My Son-in-law's and My Grandson, Elliot's,
As you were in All The People's Around You, Especially 933 Friends' !
As you were in My Patients' by The Frame of Your "Bu-chae" in my office,
As you were in My Daughter's, My Son-in-law's and My Grandson, Elliot's,
As you were in All The People's Around You, Especially 933 Friends' !
최상의 삶을 살고 있는 친구가 부럽다. 그런 삶이야말로 신선의 삶이 아니겠는는가.
그 마음, 멋, 미, 흥, 율로 인생을 보낸다면, 신선이 될걸쎄. 좋습니다. 너무나!
그 마음, 멋, 미, 흥, 율로 인생을 보낸다면, 신선이 될걸쎄. 좋습니다.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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