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남강문학회 해운대 모임
26일 아침 대구 지나가니, 천변 수양버들은 막 목욕한 소녀처럼 보드라운 머리결 바람에 날리고 있다. 부산역서 전철 타고 서면 거쳐 해운대 동백역에 내리니, 동백꽃은 붉고, 바다는 푸르고, 백층 넘는 아파트 놀랍다. 행사장 도착하니 진주 홍종기 이민호 두 사람 보인다. 이번에 진주시에서 2백만원, 경남예총에서 4백만원 지원금 확보한 주역이다. 행사장 올라가 부산 문우들 만나 이런 생각했다. 노년에 문학이란걸 잘 시작했다. 그걸 했기에 고향 형님 아우 누님 동생 떼거리로 만난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훗날을 위해서 이 분들 스냅 사진 몇 장 찍었다.
이숙례. 김소해(우측) 시인.
황소지. 김영숙(우측) 수필가
고향 생비랑에 문학비 세운 이병수 수필가
최낙인 시인
뒤로 팍 제쳐앉은 분이 홍성실 수필가. 그 옆은 강종홍 소설가
사진 우측 평론가 이유식, 남강문학 초대 회장 정재필, 2대회장 성종화.
남강문학회 3대 회장 김상남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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