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김현거사 2015. 6. 21. 09:26

  내 마음

 

고향을 생각하면

나는 구름 나는 안개

 

망경산 험한 절벽

거기 걸린 구름처럼

 

비봉산 푸른 숲

거기 피던 안개마냥

 

세월이 더할수록

고향 산이 그립다

 

추억이 눈물 되는

신안 들판 가을비

 

흐른 세월 생각나는

촉석루 달빛처럼

 

고향을 생각하면

나는 비 나는 달빛

 

타향에서 떠돈 세월

50 년 이미 넘어

 

돌아갈 기약 없는

백발의 에뜨랑제

 

기다리는 사람 없고

눈물이 앞서건만

 

마음만 제비처럼

고향 봄이 그립다

 

 

 

고향 땅 바라보니을 그리움만 남아있고타향에도 나그네요

그리운 사람 모두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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