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

김현거사 2013. 9. 10. 11:50

 

 


첫사랑
               김현거사

이제 비오는 밤거리 희미한 
등불이 된 
그대. 
푸른 파도 밀려간 모래밭 
소라껍질이 된 
그대.  

꽃 피는 봄철마다 애달픈 
낙화가 된
그대.
세월의 강 저편에 은은한 
달빛이 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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