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야생화

당귀

김현거사 2013. 2. 8. 21:49

당귀


참당귀잎 1     참당귀 꽃 2        일당귀 꽃 2    

당귀에는 참당귀와 왜당귀가 있으며 참당귀는 경남북, 강원, 경기지역의 산속 습윤한 계곡에 자생되는 2~3년생 초본이다.
키는 1.0~2.0m 정도 곧게 자라는데 줄기전체에 자주 및이 돌며, 뿌리는 굵고 강한 향기가 있다.
잎은 1~3회 날개모양의 겹잎인데 잔잎은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져 있으며 7~9월에 자색꽃이 피는 겹산형 꽃차례로 전국의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일당귀는 일본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정도 자란다.
뿌리는 충실하고 줄기는 자흑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2~3회 3출겹잎이며 잔잎은 버들잎형 또는 알모양의 버들잎형으로 예리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6~8월에 백색꽃이 피는 겹산형꽃차례로 전국에서 재배되나 따뜻한 중,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뿌리는 데쿠신(Decursin), 데쿠시놀(Decursinol), 노다케닌(Nodakenin) 등의 콤마린(Coumarin) 유도체와 α-피네네(Pinene), 리모네네(Limonene), β-오데스몰(Eudesmol), 에레몰(Elemol) 등을 주로한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궁기능 조절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설사작용 및 비타민E 결핍치료작용을 하므로 빈혈증, 진통, 강장, 통경 및 부인병약으로 쓰이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기도 한다.
당귀는 지역과 해에 따라 가격변동이 적고 국내소비증가 및 수출증가로 안정된 작목 중 하나이다. 특히 참당귀는 왜당귀보다 약효면에서 우수하여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심경 ㆍ 비경 ㆍ 간경,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있어 빈혈에 좋고 어혈을 풀고 지혈작용을 한다.

♠ 자궁출혈 ㆍ [자궁발육부전], 어혈로 인한 신경쇠약 ㆍ 비증 ㆍ 옹종 ㆍ 변비 ㆍ 타박상 등에 하루 6 ∼ 12g을 알약 ㆍ 달임약 ㆍ 가루약 ㆍ 약술 ㆍ 약엿 형태로 먹는다.
♠ 출혈 후 급성으로 오는 빈혈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는 당귀와 천궁을 2대 1의 비율로 거칠게 가루내어 한 번에 20g씩 물과 술(7대3)을 섞어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 생리불순 불임증에는 당귀 5.6g ㆍ 인삼 ㆍ 작약 ㆍ 반하(법제한 것) ㆍ 천궁(기름을 뺀 것) ㆍ 목단피 각 3.8g, 맥문동 7.5g, 아교(술에 녹인것) ㆍ 감초(구운 것) ㆍ 각 2.8g, 계피 ㆍ 오수유(탕포) 각 1.8g, 생강 2g을 가루내어 한 번에 5 ∼ 6g씩 하루에 3번 먹는다.
♠ 빈발월경시 월경량이 많으면서 현기증을 동반하면 당귀, 적작약 각각 20g씩 물 1ℓ 에끓여 하루 3번 먹는다.
♠ 역삼씨(마인) 20g, 당귀 12g을 긇여 꿀과 섞어 먹으면 노인과 허약한 사람들의 변비에 좋다.
♠ 소아변비 : 대황 4g, 당귀 6g을 가루내어 1살 된 아이에게는 한번에 0.7g 씩 하루 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 소아변비 : 당귀, 복숭아씨(도인)를 같은 양을 가루내어 0.7g씩 하루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 임신이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궁궁이 좋은 것 40g, 당귀 큰 것 40g 짜리를 골라 28g만 쓴다. 가루내어 2등분 한후 한 몫을 쑥을 진하게 끓인 물이나, 술에 타서 먹고 4 ∼ 6 시간이 지난 후 몇 번 반복되어 배꼽 아래가 꿈틀 거리는 것이 느껴지면 임신이 된 것이다.
아리송하니 잘 모르겠으면 다시 잇꽃 끓인 물에 타 먹으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오래 계속되는 딸국질에는 인삼, 당귀 각 10g을 돼지염통 안에 넣고 쌂아 먹는다.
♠ 당귀는 피를 맑게 해 심장병에 아주 좋은 약재이다. 승검초 뿌리인 당귀는, 비타민 B12와 엽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보충해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이다. 피가 잘 안 통해서 혈전이 될 때, 그로 인해 협심증 이 있을 때, 당귀를 끓여서 차처럼 꾸준히 마시면 그 인내의 결실은 반드시 돌아온다.

×××금기 : 반하는 자극작용이 심하므로 반드시 법제하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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