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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화제에 飛流直下三千尺이라 썼으니 위 그림은 여산폭포를 그린 것이다.
그런데 아래 그림도 望廬山瀑布라 썼으니 같은 여산폭포다.
그럼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선비는 누구인가.그가 이태백이다. 이태백은 여기서 멋들어지게
한 수 읊었으니, 그것이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란 제목의 시다.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 해가 향로봉 비추니 자주빛 안개 피어오르고
遙看瀑布掛長川(요간폭포괘장천) : 아득히 바라보니 폭포가 긴 강처럼 매달려 있구나
飛流直下三千尺(비류직하삼천척) : 나르는 물줄기 아래로 삼천 척 떨어지니
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락구천) : 꼭 은하수가 구천에 떨어지는듯 싶다.
이 시를 읽고 소동파는 <예로부터 상제가 드리운 은하 한줄기를 제대로 전한 것은 고금을 통하여 오로지 이백의 이 시 한 수가 있을 뿐이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이태백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