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천리길 2

남강문학회 회원 시비

김현거사 2018. 5. 18. 11:58

 

 

남강문학회 회원 시비(詩碑)

 

 

 정태수 시비(詩碑)

 

 문학신문 문인회는 2015년 4월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 문학마을에 정태수(문학신문 문인회 회장), 문효치(현 문인협회 이사장), 이종기(문학신문 회장), 최열곤(전 서울시 교육감) 씨 등 시인 20 여명의 시비를 건립했다. 월계(月溪) 선생의  높이는  2미터로, 소재는 자연석 강돌이다.

 

 

 

 정태수 시인의 이력은 고등고시 행정과 4(교육행정) 합격,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교육학박사, 30대 문교부 차관, 대한교육법학회 초대 회장, 서울교육대학 제8대 총장, 대진대학교 초대·2대 총장이며, 저서 18, 논문 20, 시조집 3권이 있다.  20161126, 서울여대에서 열린 대한교육법학회 89차 학술발표회에서 일봉 정태수 학술상을 창설했다.

 

박용수 시비

 

진양군(晉陽郡) 미천면(美川面) 오방리(梧坊里) 밤실마을에 을유년(乙酉年)에 세운 박용수의 시비가 있다.

 

 

 박용수(朴容秀)는 시인인지 사진작가인지 국어학자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1934년 경남 진양군 미천명 오방리에서 태어나, 진주중학 4학년 때 장티부스 고열에 시달리다가 청력을 잃고 진주고등학교(23회)를 거쳐 부산 김재문 선생 문하에서 사진 수업을 했다. 1958년 영문(嶺文)에 시 '제2선의 기류도(氣流圖)'가 추천되어 데뷔했다.

 1970년 서울로 올라와 허바허바 사진관에서 일한 박씨는 1970∼1980년대 시위 현장을 쫓아다니며 현장 사진을 찍어 주요 일간지뿐만 아니라 타임, '라이프' 등 외국 잡지에도 그의 사진이 실렸다. 친하던 소설가 이문구, 김정한, 박태순, 송기원, 시인 고은, 신경림등과 함께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회(민족문학작가회의 전신) 창립에 참여했다. . 

  

허유 시비

고성예총(회장 김춘랑)은 고성 남산공원에 문학동산을 꾸며 시비를 세우고 2011년 4월 그 제막식을 가졌다. 작고 시인으로 최계락, 최재호, 서벌, 이문형 시조시인, 생존 시인으로 김열규, 허유, 김춘랑, 선정주, 정완영 이렇게 모두 아홉 분 시비로 구성되어있다 

 


 
진주고가 낳은 천재시인 허유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평화신문 신춘문예 당선(1958), 공인회계사.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삼일회계법인 고문을 역임했다. 시집으로『우리 김형에게』,『자본주의 하늘 밑에서』가 있다.

 

 이유식 문학비

 

 이유식 평론가는 문인협회 기관지 '한국문인'의  '문단풍속, 문인풍경/어디에 누구의 문학비가 서 있나?'연재에서, 1948년 대구 달성공원에 세워진 시인 이상화의 시비부터 2016년 현재 작고 또는 현역을 합쳐 전국에 대략 1.100여 기 이상의 시비와 문학비가 있다는 글을 쓴 적 있다. 20183월 보령시 문학공원에 자신의 문학비도 세워졌다.

 

 

 이유식 교수는 1961년 당시 부산대 다니던 학생이던 23살에 현대문학에 평론가로 등단, 천재란 소릴 들었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강남문인협회 초대회장 역임. 배화여대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아호는 청다(靑多)이며 한국문협, 국제펜크럽 한국본부, 한국문학비평가협회 고문이다. 현대문학상, 예총예술문화대상, 한국문학상, 펜문학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총 35권의 평론집과 수필집, 평전이 있다.

 

  강석호 문학비

 

 강석호 문학비건립위원회(위원장 이웅재)는 2014년 10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에서 문학비건립위원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호 문학비 제막식을 가졌다.

 

 

갈석(碣石) 강석호는 1973년 현대문학에 수필을, 1988년 월간문학에 평론으로 등단했다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국제펜클럽본부 이사,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한국문학비평가협회 부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장, 한국수필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수필문학상, 문학비평가협회상, 원종린문학상, 한국잡지문화대상(편집부문), 올해의 수필인상 등을 수상했다

 

 강희근 시비

 

산청 출신 시인 강희근 교수의 시비(詩碑)가 산청군 시비건립추진위원회(회장 송귀준)에 의해 2010년 4월 지역 기관단체장과 산청, 진주문협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읍 조산공원에 건립됐다.

 

 하정(昰玎) 강희근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출생으로 동아대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한 문학박사이며, 경상대 인문대학장 출신이다. 1965년에 서울신문<산에 가서>가 당선되어 등단. 1966년 제 5회 공보부 신인예술상 문학부문상 및 1974년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상했고, 13회 조연현문학상(1994), 동국문학상(2003), 펜문학상(2005)을 수상했다.

 문인협회 부이사장, 월간문학 편집인, 54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진주문인협회 회장, 남명문학상 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대표 시집 <풍경보> <화계리) <중산리 요즘>이 있다. 

 

정목일 시비

 

 2008년 9월 마산 만날공원(만날고개)에서 열린 무자년 만날제 개막식 현장에서 황철곤 마산시장과 이광석 시인, 강호인 마산문인협회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목일 작시 '만날고개' 시비 제막식이 있었다.

 

 

정목일은 경남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1975년 월간문학 수필 당선, 1976년 현대문학 수필 천료 했으며,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 '남강 부근의 겨울나무', '달빛 고요', '대금산조', '침향(沈香)', '나의 한국미 산책' 등 20여권이 있고, 조경희문학상, 흑구수필문학상, 원종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병수 문학기념비

 

현봉 이병수 선생 문학비건립위원회(추진위원장 권영호 공용식)는 2015년 4월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시매동 느티나무 공원에서 이병수(88세) 선생 문학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병수 수필가는 192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평생 교직에 몸담다 1992년 개금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퇴임 즈음인 1991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쏟은 정 얻은 보람>, <느티나무처럼>, <이모작이 아름답다>, <이병수 수필선집>, <나의 인생 나의 문학> 등 10여 편의 작품집이 있다. 국민훈장 모란장, 한국수필문학상, 부산문학상, 허균문학상, 연암수필문학상을 수상했고, 영호남수필문학가협회 회장,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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