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주머니 속의 명상법/ 출간을 축하하오며

김현거사 2014. 6. 29. 07:52

이시환 주간님 전

 

우선 <주머니 속의 명상법>이란 책 제목부터 맘에 듭니다.

저도 <재미있는 고전여행>이란 동양고전 268권을 간략히 다이제스트한 책을,

우리나라 최초로 낸 일을 항상 자랑으로 생각해오지만,

이주간님의 이번 저서의 의미야말로, 서양철학과 나란히 평가되는 동양철학.

그 동양철학의 백미인 禪.

그 선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명상법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서, 볼 수 있도록

한국 최초로 다이제스트 했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어쩌면 요즘 불교에 관심이 깊은 프랑스 독일 일본 불자들도 이 책 발간 소식을 알면 대단히 기뻐할 일인 것 같습니다.  

하늘엔 별은 많고, 서점엔 책도 많지만, 아마 이 책은 앞으로 뜻있는 분들의 많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 밤, 몇 분의 문인들과 문협 이유식 고문님과 그 책 출간 기념 자리에 있었다는 그 자체가 유쾌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40년 전에 전에 불교신문 기자로 있었고, 선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일생을 통하여 선을 공부하리라 맘 먹고, 고승대덕들에게 배우려고 그분들을 괴롭힌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 더더욱 이 책 출간의 의미가 부럽습니다.

어제밤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우선 처음 몇 편을 읽으면서, 오랜 시인 평론가 생활, 그리고 <동방문학> 지 발행인다운 책의 맛깔스런 편집과 명상에 대한 일목유연한 차례를 보면서 치밀한 명상에 대한 제구성 내용을 보고, 새삼 이주간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경하드리는 바 입니다.

 

먼저 조개사 서점에 책을 보내고, 불교신문 불교방송 기자와 한번 인터뷰를 시도하여 교계에 널리 알리기를 조언하는 바 입니다. 

경하드리는 바 입니다.

                                                           김창현 합장.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시환 발행인님 전  (0) 2014.05.23
종이책  (0) 2014.05.11
김중위 장관님 전  (0) 2014.05.10
이수영 선생께  (0) 2014.05.09
사진 크기 문제  (0) 201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