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 花
매화 향기로운 밤 달은 방금 돋았는데 梅香良夜月方登
비단 옷 입은 여인 빈 방에 홀로 있어 錦衣幽人在空室
흰 이슬 달빛 창에 수정 발 드리웠네. 白露月窓水晶簾
초생달 눈섶 아래 호수같이 맑은 눈 曲眉之下淸眼湖
그대는 이 분이 누구신지 아시겠는가 公知此位是誰呀
50년 전 매화가 부끄러워한 분이네. 五十年前梅花恥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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