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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예불(찬불 동요)

김현거사 2021. 12. 13. 08:16

새벽 예불(찬불 동요)

별들은 법당 마루 은구슬 뿌려놓고

달빛은 문창살에 그림자 그렸어요

새벽 예불 목탁소리 고즈늑한 산사에 

범종소리 운판소리 멀리 울려 퍼져요

황촛불에 피어오른 향냄새 그윽한데

연화대의 부처님은 내 소원 들으실까

엎드려 두손 모아 백팔배 참회기도

부처님 살피세요 내마음의 푸른 연꽃

김창현(친필) 낙관

진주産. 고려대 철학과. 불교신문 기자. 

남강문학회. 청다문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