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화가였던가
봄은 화가였던가
대지를 캔버스인양
파렛트 펴고 그림 그린다
먼저 연초록 점 찍어
버들 그리고
진초록 물감으로
보리밭 그린다
종달새 우는 하늘에
세필로 레먼옐로우 몇 점 찍어
개나리 그리고
두터운 붓으로 하얀 물감 칠하더니
그 위로 프러시안불루 섞어
강을 그린다
이제 곧 레드로
진달래 그려놓으면
봄은 완성된다
'제작 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만난 대통령 제3편 (박정희 박근혜씨 편) (0) | 2018.05.27 |
---|---|
여보소 벗님네야 (0) | 2018.05.04 |
살만한 터를 찾아서 (0) | 2018.03.13 |
지하철 속의 아베마리아 (0) | 2018.02.04 |
새 진주 시장님에게 바란다. (0) | 2017.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