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나목은 겨울 동안 구상을 했다.
소재는 옥으로 다듬어보자.
꽃모양은 연꽃처럼 만들어보자.
옥에다 흰구름의 순결을 담고
연꽃에다 봄하늘의 푸름을 담아보자.
그리고 최종적으로
잎 보다 꽃을 먼저 내보내
이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군더더기 없는 마음을 표현해보자고
목련은 결심한 것이다.
4월 시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목련
나목은 겨울 동안 구상을 했다.
소재는 옥으로 다듬어보자.
꽃모양은 연꽃처럼 만들어보자.
옥에다 흰구름의 순결을 담고
연꽃에다 봄하늘의 푸름을 담아보자.
그리고 최종적으로
잎 보다 꽃을 먼저 내보내
이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군더더기 없는 마음을 표현해보자고
목련은 결심한 것이다.
4월 시는 이렇게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