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와 오간 편지

한국문학방송 추천‘금주의 도서’2017

김현거사 2017. 12. 3. 09:15

한국문학방송 추천‘금주의 도서’

2017년 11월 30일 구로오늘신문 문화면


◇책 한 권에 소개한 한국사상 25편≪김
창현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7세기 남경에 살던 이립옹(李
笠翁)이라는 부호는 중국화의 이
론과 그림을 정리하여 개자원화전
(芥子園畵傳)이란 책을 만들었다.
그가 타계하자, 사위 심심우(沈心
友)가 22년에 걸쳐서 책을 완성했
다. 그만치 그 일이 가치있는 일
이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은퇴하여 시간 여유를
갖자 이립옹을 본받기로 했다. 동
양사상을 한국과 중국 각 25편 두
권 책자로 간추렸다. 한국사상은
학자들 전공서적과 고전번역원의
DB 자료가 있다. 그러나 누가 그
방대하고 어려운 자료를 다 읽는
가. 이를 쉽게 간략히 정리한 다
이제스트판이 우리에겐 꼭 필요하
고, 사실 그건 국가가 추진할 일
이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하
여, 공부가 짧고 능력이 미치지
못함을 알면서, 필자는 동양사상
을 소개하는 맛소금으로 이 책을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젊은
직장인 앞에 내놓는다.
지금 우리는 반도체와 조선업
분야에서 세계 제1위 강국이며,
휴대폰, 메모리 반도체 등 세계 1
위 상품을 162개나 수출하고 있다.
— 김창현, <머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