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중

이정수 장군이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상을

김현거사 2014. 7. 15. 22:58

 

이정수 장군,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상 수상!!! 

 

이정수 장이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상을 받았다.

출품작은 원천석의 <매화 가지 끝에 걸린 달(梅梢月)>이란 시인데, 시 내용이 아주 멋져부럿다.

 

一眉薪月報寒更  한조각 눈섶같은 달이 차그움을 더욱 느끼게 하니

偏愛梅梢素質明  유독 매화 가지 끝의 흰 달을 사랑하네

夜靜風停人正散  밤은 고요하고 바람은 멎고 사람은 바로 흩어졌는데

冷光相照暗香淸  차그운 달빛과 매화의 맑은 향기가 서로 비치고 있구나 

 

 * 말하자면  미인의 눈섶같이 이쁜 달이 뜨있어 하늘이 더 차급게 느껴지는 밤에 매화 가지 끝에 걸린 하얀 달이 너무 애련하여 더욱 편애할 수 밖에 없다. 밤은 고요하고, 바람은 멎고, 모였던 선비들은 흩어진 후, 차그운 달빛과 매화의 맑은 향기가 둘이 서로 마주보고 비치고 있네. 라는 뜻 같다.

원천석의 깔끔 고결한 시상과 붓과 먹으로 그를 표현한 이정수의 맘이 일맥상통 하여 보기좋다

 
아래 글씨는  군시절부터 서도를 해온 이장군 글씨이다. 추사광이라 추사체다.
 

이날 상을 수상한 이장군을 축하하러 온 933친구들 인증 샷 첫번째  

 

두번째

강갑태 권순탁 권재상 김두진 김원용 윤한종 이선량 이정수 이종규 이채우 이한봉 정우섭 최상호 친구.

 

마침 서대문포럼 날이라 이날 이장군이 막걸리. 매화술. 회비빔밥 고, 전시장인 경희궁으로 안내하여,

모처럼 그윽한 글씨와 그림. 예술의 향기를 함께 맡게 해주어 매우 고마웠다. 

못 간 친구는 축하전하 해주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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