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은행나무 밑에서 김현거사 2011. 11. 3. 10:53 // 은행나무 밑에서 김창현 청화빛 푸른 하늘 화선지 바탕 같아 샛노란 은행잎이 가을 하늘 수놓다가 살포시 내려오더니 벤치 위에 앉는다. 천지에 가득한 건 한 잎 한 잎 금빛이라 비워둔 마음 속을 뜨락인양 가득 채워 가만히 환하던 미소 떠올리게 합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