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자책·한시. 시. 시조
臥翁/한시
김현거사
2013. 9. 13. 06:15
不知此翁名 이 노인네 이름은 알 수 없으나
白髮照靑山 백발이 청산에 비치더라.
月來桐下彈 달 뜨면 오동 아래서 거문고 타고
醉後詩自成 취하면 시가 저절로 이뤄졌다.
種菜一掌田 채소를 손바닥만한 밭에 심고
牀頭一壺酒 상 머리엔 한 병의 술.
臥翁入長生 들어누운 노인네 불로장생에 들고
落花井下去 낙화는 샘물 아래 흘러서 가네.
(2009년 5월)